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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구글 이미지, 원문 삭제해도 검색 기록은 계속 남는다? [박용선 칼럼]

작성자
탑로직
작성일
2021-09-09 10:32
조회
4114
미디어파인 칼럼=디지털장의사 박용선의 '잊혀질 권리'] 요즘은 키보드 몇번만 두드려도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이다. 궁금한 게 있으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켜서 검색만 해주면 궁금한 것부터 그와 관련된 다른 내용들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한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포털사이트로는 ‘구글’을 빼놓을 수 없다. 구글은 세계의 다양한 포털사이트 자료를 바탕으로 범국가적인 정보 획득이 가능한 사이트로, 검색 키워드와 관련된 정보를 선별하고 있어 사이트 구분 없이 수많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구글검색 시 뉴스부터 이미지, 동영상 등 전체를 한번에 보여주는 검색 결과도 있으며 따로따로 클릭해 원하는 카테고리를 한눈에 볼 수도 있다. 특히 이미지 검색은 색상별, 시기별 등 구체적으로 검색 섹션이 분류돼 있어 내가 원하는 정보만을 골라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유용한 포털 사이트로 손꼽힌다.

하지만 방대한 자료를 담고 있는 만큼 모든 자료가 다 유용하다고만은 볼 수 없는 법이다. 개인적인 신상이나 악의적인 글과 이미지들이 껴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 만약 내가 인터넷에 멋모르고 올렸던 흑역사 사진, 나를 비방하는 댓글, 허위사실이 담긴 글, 불쾌한 동영상 등이 관찰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원래라면 삭제를 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구글은 조금 다르다. 구글의 경우 포털사이트로 원문이 올려진 곳에서 삭제처리가 되었다고 해도 구글 이미지 검색란에는 그대로 사진과 링크가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대표 사이트인 네이버나 다음의 경우 원문 삭제 시 바로 검색 결과도 삭제처리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구글은 원문의 전부를 구글 서버에 보관하지 않고 제목과 관련된 요점만을 보관하고 있어 관련 내용을 클릭하면 해당 게시글의 원문으로 연결해주고 수집된 데이터는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때문에 원문을 삭제해도 별도로 구글 이미지에서 사진 검색기록까지 삭제해야 완전히 게시글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구글은 다른 사이트에 올려진 게시글들에 비해 삭제과정이 더욱 체계적이고 복잡하다. 1차적으로는 원문을 삭제해야 하며, 2차적으로 구글 검색기록까지 반드시 삭제해줘야 글의 제목 및 요약 내용까지 노출되지 않고 완전히 지울 수 있다는 소리다.

구글 검색 기록 삭제 방법은 구글 서버에서 흔적을 지우는 일과도 같다. 이러한 작업을 일반인이 진행하기에는 1단계인 원문을 삭제처리하는 것부터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할 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더욱이 구글 같은 해외 사이트의 게시물의 경우 절차가 더욱 복잡한 만큼 합법적으로 신속히 삭제를 진행하기 위해선 이를 대신 삭제해주는 디지털장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

디지털장의사는 인터넷 속에서 퍼진 악성글이나 이미지, 동영상 등을 의뢰인을 대신해서 지워주는 역할을 하며 잊혀질 권리를 수호하고 있다.

다양한 삭제작업 중에서도 구글 이미지나 글, 영상들을 삭제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삭제할 리스트를 작성한 후 관련 검색어와 삭제해야 할 부분들을 확보해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합법적인 선 안에서 삭제작업을 진행하고 있기에 윤리적으로 옳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게시글까지 무분별하게 전부 삭제를 대신해주지는 않는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한번 등록된 게시물은 존속기간이나 유효기간이 없이 영원히 존재하는 만큼 글 하나를 올릴 때도 신중해야 하고 반드시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가슴에 새겨두길 바란다.



▲ 탑로직 디지털장의사 대표이사 박용선
[박용선 탑로직 대표이사]
-가짜뉴스퇴출센터 센터장
-사회복지자, 평생교육사
-(사)사이버1004 정회원
-인터넷돌봄활동가
-서울대 AMPFRI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고려대 KOMA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마케팅 애널리틱스학과 대학원 졸업
-법학과 대학원 형법전공
-전)(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디지털장의사 박용선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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