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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새로운 직업 ‘디지털 장의사’ 탑로직, 인터넷 기록 세탁 위해 필요한 자질은?

작성자
탑로직
작성일
2021-07-21 09:06
조회
3745
최근 유명 유튜버가 피팅 모델 당시 촬영한 사진이 성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불법 유출된 사건이 세간에 밝혀지며 큰 충격을 가져왔다. 이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은 너무나 쉽게 개인 기록물의 공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서둘러 예전에 만들어 놓은 SNS계정 등을 뒤지며 혹시 남아 있을 과거 사진과 영상을 지우는데 열을 올렸다.

하지만 인터넷은 특성상 한번 저장된 사진이나 영상은 디지털 기록으로 평생 남기 때문에 개인의 힘으로 완벽히 삭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지우고 싶은 과거 기록물을 말끔하게 세탁해주는 ‘디지털 장의사’ 라는 직업이 새롭게 떠올랐다.

디지털 장의사는 본래 미국에서 망자들의 ‘디지털 유산’을 정리해주는 개념에서 탄생된 직업이다. 생전에 그들이 사용한 계정, 게시물, 공인인증서, 카드번호 등을 삭제해주고 금융거래 관련 내역을 정리해주는 일을 해왔지만, 사회적으로 점차 개인 사생활이 중요해지면서 개인 정보 유출을 막아주는 일로 업무영역이 변하게 됐다. 오늘날의 디지털 장의사들은 주로 불법영상물 같은 원치 않는 게시물에 대한 삭제 대행을 주로 한다.

개인 신상이나 과거 기록물 같은 민감한 사항을 주로 다루는 만큼 오늘날의 디지털 장의사들은 업무를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능력만큼이나 인성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현직 디지털 장의사 박용선 대표 역시 디지털 장의사로의 자격요건으로 삭제 대상을 남김없이 찾아내어 처리할 수 있는 꼼꼼함’과 의뢰인 관련 기밀을 철저히 지키는 ‘책임감’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 사생활이 담긴 영상물의 경우 주목도가 높아 여러 곳에 무차별적 확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방대한 영역에 퍼진 영상을 일일이 검색해 찾고 삭제하는 일을 해야 하는 디지털 장의사들에게 있어 꼼꼼한 성격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또한, 잊히고 싶은 게시물 삭제 요청인 만큼 의뢰자들의 개인 정보는 철저히 함구해야 하고 중간에 포기해선 안된다. 피해자에 입장에 서서 자신이 맡은 업무를 끝까지 책임지고 끝마칠 수 있어야 진정한 디지털 장의사라 할 수 있다.

박용선 대표는 “본인의 사생활 지키고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선 인터넷 사용 습관이 중요하다. 각종 커뮤니티는 물론, 카페, 블로그 등에 개인 신상정보나 전화번호, 주소를 함부로 남기지 말아야 하고, 사진이나 동영상 공유도 가급적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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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VGL4IAZ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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